이태원 참사 후 소방관의 비극, 트라우마 치유 시스템의 부재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는 대한민국 사회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안타까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지만, 그날의 충격적인 현장에서 헌신했던 소방관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최근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지원에 나섰던 소방관 A씨가 안타깝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난 현장 트라우마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부재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잇따른 비극, 멈추지 않는 슬픔의 연결고리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불행으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A씨는 참사 이후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이는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이 ..